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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충격파, 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장중 1100만원대 리플 퀀텀 10%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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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충격파, 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장중 1100만원대 리플 퀀텀 10% 이상 하락

빗썸 거래소= 26일 오후 8시 17분 시세동향이미지 확대보기
빗썸 거래소= 26일 오후 8시 17분 시세동향
미국 금융기관 평가사인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가 가상화폐에 대해 등급을 발표한데다 투자업계의 거물인 조지 소로스가 "가상화폐는 '거품(bubble)'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고 발언해 가상화폐 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다.

소로스는 25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금융당국의 강력 규제 방침에 이어 코인등급 발표에다 소로스의 일침까지 가세해 가상화폐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장중 1100만원대로 하락하고 리플과 퀀텀은 10% 이상 급락하는등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1비트코인당 시세는 26일 오후 8시17분 현재 1194만9000원으로 전일대비 109만8000원이 하락했다.

연초인 지난 7일 장중 2500만~2600만원을 돌파했던 때와 비교하면 20일새 무려 1300만원 이상 폭락 했다.

150만원을 웃돌던 이더리움도 114만5000원으로 8만5000원 하락했고 리플은 204원 떨어진 1329원 을 기록 13.30% 급락했다.

퀀텀도 4만2000원으로 4750원이 떨어져 10.16% 하락세를 나타냈다.
25일 오전장에 비해서도 연일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날 오전 7시 16분 시세동향을 보면 비트코인은 1322만1000원으로 전일대비 32만4000원이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22만5000원으로 3000원 하락했고 리플은 1583원으로 115원 떨어졌다.

퀀텀역시 전날대비 1500원 하락한 4만75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미국 신평사인 와이스 레이팅스는 이날 총 74개의 가상화폐에 대해 등급을 매겼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등급은 'C+',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B' 등급을 매겨 발표했다.

하지만 'A' 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하나도 없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위험과 기술 등 총 4개 항목을 적용해 컴퓨터 모델링으로 가상화폐 등급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과 이오스(EOS)가 'B' 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노바코인(Novacoin)과 살루스(SaluS )는 'D'를, 스팀(Steem)은 'B-'를 각각 받았다.

와이스 레이팅스가 매긴 등급에서 'A'는 '엑설런트'(excellent)를, 'B'는 '굿'(good)을, 'C'는 '페어(fair·보통)를 의미한다.

한편 미국 뉴욕주 금융감독청(DFS)이 현지에 진출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국내 6개 은행 뉴욕지점에 가상화폐 거래 실태 및 자금세탁 방지 대응에 관한 보고서를 요구했다.

이들 6개 은행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FIU와 금감원으로부터 가상화폐 관련 자금세탁방지 이행검사 관련 특별 검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