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열린 '재팬 엑스포'는 애니메이션이나 패션 등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최대의 이벤트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문화인 화려한 초밥 등도 선보이는 등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행사에서 무려 53만명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일본 주류 업체 이즈미 주조(出水酒造) 간부는 "태국 주류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참가했다"며, "태국인의 입맛에 맞춘 술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TV와 소니 픽쳐스가 연합해 동남아시아에서 개국한 방송국 'GEM'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해 일본 텔레비전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태국인 방문자들은 "일식을 목적으로 왔다"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사랑한다"는 후기를 남기는 등 일본 문화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