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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쿠텐, 생보 이어 손보 인수로 핀테크 사업 확장…아사히화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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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쿠텐, 생보 이어 손보 인수로 핀테크 사업 확장…아사히화재 인수

라쿠텐은 아사히화재를 500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핀테크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사진=로이터/뉴스1 이미지 확대보기
라쿠텐은 아사히화재를 500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핀테크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이 생명보험사에 이어 손해보험사를 인수해 금융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핀테크 사업을 확장한다.

29일 아사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쿠텐은 노무라홀딩스 산하 손해보험사인 '아사히화재해상보험'을 500억엔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화재는 노무라홀딩스의 자회사로 1951년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은행, 다이이치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2017년 3월 말 총자산은 3689억엔(약 3조6146억원)이다. 순 수입 보험료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66억엔, 순이익은 14.2% 증가한 5억엔이다.
앞서 라쿠텐은 지난 2013년 생명보험사업에 뛰어들어, 이제 생보와 손보를 모두 취급하는 금융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무엇보다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 사업에서 라쿠텐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라쿠텐은 또 지난해 말 휴대 전화 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