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3.93포인트(1.53%)오른 927.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92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3월 29일 927.3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5년 9개월여 만이다.
전체 거래량은 12억6294만주, 거래대금은 8조696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88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76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5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6.05%), 제약(4.54%), 유통(4.42%), 제조(2.37%), 비금속(2.27%), 정보기기(1.83%), 종이·목재(1.71%), 기타서비스(1.70%)는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53%)보다 컸다.
섬유·의류(1.19%), IT부품(1.17%), IT H/W(0.70%), 기계·장비(0.70%), 금융(0.67%), 반도체(0.51%), 건설(0.44%), 운송장비·부품(0.34%), 일반전기전자(0.21%), 인터넷(0.14%)은 올랐다.
컴퓨터서비스(-2.75%), 디지털컨텐츠(-2.11%), 오락·문화(-2.00%), 통신서비스(-1.56%), IT S/W ·SVC(-1.53%), 음식료·담배(-1.09%), 통신방송서비스(-0.99%), 방송서비스(-0.84%), 의료·정밀기기(-0.73%), 기타 제조(-0.58%), 소프트웨어(-0.44%), 출판·매체복제(-0.19%), IT종합(-0.16%), 화학(-0.16%), 금속(-0.14%), 통신장비(-0.09%)는 내렸다.
셀트리온(9.43%), 셀트리온헬스케어(6.88%),바이로메드(5.69%), 셀트리온제약(2.57%), 포스코켐텍(2.43%), 티슈진(Reg.S)(1.69%)은 상승 마감했다.
신라젠은 주가 변동없이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11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6.57%), 펄어비스(-4.12%), 코미팜(-3.25%), 로엔(-1.99%), 메디톡스(-1.87%), 휴젤(-1.02%), CJ E&M(-0.55%)은 하락했다.
이날 셀트리온 3형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9.43%)은 코스피 이전상장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돼 내달 코스피200지수에 특례편입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종목별로 세미콘라이트(39.85%),파라텍(30.00%), 인트로메딕(30.00%), 세화피앤씨(30.00%), 에이티넘인베스트(29.96%), 녹십자랩셀(29.93%)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미콘라이트(39.85%)는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확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세미콘라이트는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약 7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에스엠씨홀딩스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트로메딕(30.00%)은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캡슐내시경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95%에 육박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최근 내시경 관련 제품 3종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다. 전일보다 2700원(30%)오른 1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화피앤씨(30.00%)는 중동지역에서의 판매 흥행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공시를 통해 코나 인터내셔널과 106억3900만원 규모의 화장품·염모제 등 물품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29.96%)는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벤처기업의 창업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지며 가상화폐 관련주로 묶였다.
녹십자랩셀(29.93%)도 실적호조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녹십자랩셀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리켐(26.79%),진매트릭스(25.52%), 녹십자셀(19.42%), 케이프(18.09%)도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66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21개다. 보합은 76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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