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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부 거래실명제 등 규제 효과적 “위메프 가상화폐는 사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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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부 거래실명제 등 규제 효과적 “위메프 가상화폐는 사기 이벤트”

유시민 작가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사진은 유 작가가 최근 출연한 jtbc '뉴스룸' 가상화폐 토론 모습. 사진 출처=jtbc이미지 확대보기
유시민 작가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사진은 유 작가가 최근 출연한 jtbc '뉴스룸' 가상화폐 토론 모습. 사진 출처=jtbc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유시민 작가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이해 못 하는 60대 꼰대”라는 말을 듣더라도 상관없다며 자신이 본 가상화폐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 유 작가는 가상화폐는 ‘사기’라고 결론지었다.

유 작가는 정부의 거래실명제 등 규제 수준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의 규제 수준은 효과적으로 큰 건물을 지었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현재 가상화폐 거래를 블록체인 기술과 연관지어 말하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거래소 거래는 오프(Off) 블록체인으로 거래된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자체적으로 따로 거래 계좌 등을 만들어 내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9일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위메프의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유 작가는 비판했다. 유 작가는 “블록체인 거래 아니다”라며 “거래소를 하나 끼고 위메프에서 모아서 거래소와 환전하는 거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사기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 규제를 여러 나라들이 모여서 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유 작가는 “일국적 규제를 해도 된다”며 “온라인 도박 단속을 꼭 UN에서 해야 되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비트코인 1700만개 발행된 것 중에 상당수가 이미 없어졌다는 사실도 전했다. 유 작가는 “개인키를 분실하면 찾을 길이 없다. 절대 못 찾는다. 비가역적이다. 완전히 안전하다. 개인키를 누출하면 그걸 가져간 사람이 내 지갑에 암호화폐를 다 털어가도 절대 못 찾는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