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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키즈’ 꿈꾼다"… 신세계, 테니스 용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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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키즈’ 꿈꾼다"… 신세계, 테니스 용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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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정현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하면서 테니스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현이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몰의 테니스 관련 매출이 전주(1/15~1/21) 대비 50% 이상 늘었다. 테니스화가 55.3% 증가했고 테니스용품은 36.1% 늘었다.
실제로 신세계몰의 ‘테니스’ 키워드 검색량도 전주 대비 44.9% 증가했다.

SNS에서도 열기는 뜨겁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정현을 검색해보니 2만여개의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테니스는 23만개가 나왔다. 테니스코트, 테니스동아리, 테니스스커트 등 다양한 관련 검색어도 넘쳐났다.

신세계몰에서는 테니스 열풍에 힘입어 ‘라코스테 기획전’을 준비했다. ‘We are CROC FAMILY’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최대 33% 할인율을 자랑하며 2월 4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몰에서는 정현 선수가 경기 중 착용했던 ‘정현룩’도 판매한다. 2018년 S/S 신상품인 ‘테니스 울트라 드라이 폴로 셔츠’로 가격은 9만3100원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라코스테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경기점, 마산점, 센텀시티점에서 판매 중이고 100벌 한정이다.

정현 선수가 경기 중 신었던 나이키 줌 베이퍼 9.5 투어 테니스화와 오클리 플락베타 아시아핏 고글 역시 신세계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4만7870원, 21만5600원이다.

신세계몰 김예철 상무는 “추운 날씨라 테니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정현 선수가 사용한 제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테니스룩 열풍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