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LG가 발표한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단 명단에는 유격수 오지환, 투수 임정우와 정찬헌이 빠졌다. 시즌에 앞서 전력의 틀을 구축할 수 있는 스프링캠프 불참 이유는 세 선수가 각기 다르다.
불펜의 핵심축인 임정우는 ‘자숙’의 의미로 스프링캠프에 불참한다. 임정우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중일 감독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임정우와 면담을 통해 실수에 대한 징계 아닌 징계로 받아 들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허리 때문에 애리조나행을 포기했다. 장시간 비행을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찬헌은 대신 일본 오키나와 2군 캠프에 합류한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