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1형 당뇨를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베르토가 탄수화물을 먹기 전 인슐린을 맞는다고 말한 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부족한 상태를 나타낸다. 공복 시의 C펩타이드(C-peptide) 수치가 0.6 미만일 때 1형 당뇨병 또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되지 않거나 적은 상황을 뜻한다.
2형 당뇨병은 C펩타이드 수치가 1.0~3.5ng/ml일 때 진단한다.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정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몸의 인슐린저항성 때문에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올라간다.
당뇨병 전체 환자 중 90% 이상은 2형 당뇨병 환자다. 성인이 됐을 때 발병하는 당뇨는 대부분 2형 당뇨병이라 볼 수 있다. 두 질병은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C펩타이드 검사를 통해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