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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 코스피 들썩 2560선 보합 마감…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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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 코스피 들썩 2560선 보합 마감…외인기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2560선 보합세로 마쳤다.

밤 사이 미국증시는 연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부담감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37%(362.59포인트) 하락한 2만6076.89, S&P500지수는 1.09%(31.1포인트) 떨어진 2822.43에 종료됐다.

나스닥지수는 0.86%(64.03포인트) 하락한 7402.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삼성전자가 공시를 통해 액면분할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1%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섰다. 순매도규모는 6637억원으로 매도물량은 컸다.

기관도 1847억원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96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05%) 하락한 256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특히 삼성전자가 개장 직후 50대 1의 액면분할 결정을 깜짝 공시하면서 상승폭이 커졌으나 종가는 0.20% 강보합으로 마쳤다.

삼성전자 그룹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57%, 삼성생명 3.20%, 삼성에스디에스 0.98% 등 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시장의 기대치에 충족하는 배당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40% 상승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2.62%, LG1.87%, 신한지주 0.19%, 한국전력0.4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