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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단말기, ‘긁는 방식’→‘꽂는 방식’ 빠르게 교체…IC단말기 설치율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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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단말기, ‘긁는 방식’→‘꽂는 방식’ 빠르게 교체…IC단말기 설치율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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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카드단말기가 ‘긁는 방식’에서 ‘꽂는 방식’으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7월 21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의 IC(집적회로·Integrated Circuit)등록 단말기 사용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IC 등록단말기 설치율은 작년 12월 현재 71.1%에 달한다. IC 등록 단말기는 IC칩을 인식하며 IC카드는 보안성이 우수하고 데이터 손상이 적은 게 장점이다.
결제대행업체인 24개 밴(VAN)사 가운데 13개사가 등록 단말기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설치율이 70% 이상인 곳은 SPC네트웍스(77.7%), 코밴(76.7%), JT넷(74.7%), KIS정보통신(72.8%), 스마트로(71.9%), NICE정보통신(71.7%), 다우데이타(71.4%), 한국정보통신(71.2%) 등 8개사다. 또한 KS넷(68.6%), NHN한국사이버결제(68.6%), 금융결제원(67.2%), 한국신용카드결제(63.2%), 퍼스트데이타코리아(62.9%) 등 5개사도 설치율이 6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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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월 대규모 신용카드 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2015년 7월 21일부터 IC 등록 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7월 21일부터 미등록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 가맹점과 밴사에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