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WC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다(Creating a better Future)’는 주제로 열린다. 이에 따라 전시회 전체를 관통할 3대 키워드는 ▲디바이스 ▲5G ▲인공지능(AI) 등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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➀ 삼성전자, ‘똘똘한 꼼수’… 갤럭시S9 주인공 될까?
➂ 인공지능, 트렌드를 바꾸다
지난달 폐막한 CES 2018은 스마트시티의 건설 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졌다. MWC 2018 역시 5G를 활용한 스마트시티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시티 건설의 핵심은 5G다.
스마트시티의 특징은 구성원들간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해 미래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반 시설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도시 구석구석까지 연결되는 것을 ‘이상향’으로 한다.
SKT와 KT, LG유플러스 수장들은 각사의 5G 기술을 알리기 위해 MWC에 참가한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5G와 관련된 다양한 협업 체계 구축을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LG유플러스는 5G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 최주식 유플러스 5G추진단장은 “4G LTE 시장을 선도한 것처럼 5G 서비스를 가장 먼저 발굴해 5G에서도 반드시 1등을 실현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MWC에서 ‘2019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올해 MWC에서 혁신기술 알리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지난달 CES에서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업체 ‘히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T는 사물인터넷(IoT) 전용 네트워크와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울과 부산 등에 제공하고 있다.
히어는 전세계 누적 1억대의 차량에 항법지도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IoT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MWC에서 히어와 제휴해 진행할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5G 기술을 부스에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MWC 2018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유 장관은 정부와 각 기업들의 5G 현황 및 기술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