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빗썸 거래소 비트코인 9%↓… 리플·이더리움·이오스 급락

가상화폐 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31일 가상화폐에 관한 정부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획재정부는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획재정부는 “가상통화 정책은 국무조정실이 범정부 대책반을 운영해 조정 중이다”며 “국민청원에 대해선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관계부처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9시 8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9.01% 하락한 11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선 1100만원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리플은 전일 대비 10.7%(149원) 떨어진 1243원이다. 이더리움은 7.3%(9만7000원) 떨어진 123만원, 이오스는 11.71%(1730원) 내린 1만3040원이다.

같은 시간 다른 가상화폐 시세는 ▲비트코인 캐시 166만9000원 ▲라이트코인 18만3200원 ▲대시 76만4000원 ▲모네로 31만1600원 ▲퀀텀 4만1550원 등이다.

한편,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발표가 없자 투자자들은 실시간 검색어를 통한 항의 시위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총선 때 보자’라는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 놓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