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유통시세 추가하락 “메이커 기준가격과 괴리 10만원”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유통가격이 또 다시 하락했다. 2월 기준가격 인상 가능성 마저 사라지면서 H형강 유통시세는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국내산 H형강 시세는 소형기준 톤당 73.5~74.5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전주대비 톤당 1.5만원 하락했다. 월초 톤당 78만원 수준에서 시작된 시세는 한달 간 톤당 4만원의 하락했다. 다만, 중심가격 하락 폭이 4만원 수준이다. 중심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언제든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산 H형강 시세는 톤당 70~71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월초 인상도 못한 상황에서 1월에만 톤당 2.5만원의 추가 하락을 기록했다.

H형강 수입업계는 톤당 70만원에서 지지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기에 업계 내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수요부진으로 무너지고 있는 시세이다. 판매부진 속에서 언제까지 가격 지키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