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018년 오피스 시장 뜬다… 지난해 총 거래금액 8조원 넘기며 역대 최고치 기록

공유
0

2018년 오피스 시장 뜬다… 지난해 총 거래금액 8조원 넘기며 역대 최고치 기록

/자료-세빌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세빌스코리아

2017년 투자시장 거래규모가 약 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년 4분기 오피스 시장 리포트’를 보면 4분기 오피스 시장 거래량은 약 2조4000억원, 연간 총 거래금액이 8조8000억원이었다. IFC 3개 빌딩(약 1조8000억원)이 매각되며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던 2016년을 웃도는 수치다.

통계에는 빠졌으나 지난해 최고가로 거래된 오피스 빌딩은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으로 약 900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그니처타워, 판교 알파리움타워, 부영 을지빌딩 등 2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오피스 시장 거래규모가 확대된 것은 국내 기업의 사옥 수요 증가, 풍부한 유동성과 펀드 만기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이유로 올해 역시 오피스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GBD는 2018년 루첸타워와 강남N타워가 준공 예정이나 게임, IT, 공유 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높고 다른 권역보다 신규 공급이 최근 제한적이어서 상대적으로 공실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YBD는 신규 공급 및 LG그룹 계열사 이동으로 공실률이 가장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직원공제회빌딩 준공과 LG그룹 계열사들의 마곡 및 CBD 이전으로 공실 면적이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권역에서의 이동 수요도 비교적 적어 공실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