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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압수수색날 가상화폐 폭락, 비트코인 시세 1000만원대… 리플·모네로·이오스 등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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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압수수색날 가상화폐 폭락, 비트코인 시세 1000만원대… 리플·모네로·이오스 등 11%↓

가상화폐 시세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1일 오후 11시 15분 빗썸 거래소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시세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1일 오후 11시 15분 빗썸 거래소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가상화폐가 사흘 연속 큰 폭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실시되는 등 정부의 규제책이 작용하면서 비트코인 등 시세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경찰이 빗썸을 압수 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서버 등 해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해킹공격으로 빗썸이 입은 피해액을 7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도 지속된 하락 흐름이 오는 2일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

1일 오후 11시 15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8.31% 하락한103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30일 1280만원대에서 100만원 자리 숫자를 바꾸며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0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리플 역시 전일 대비 13.03%로 큰 폭이 하락하며 1081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실명제 전 1400원대 이던 시세가 3일 동안 크게 떨어졌다. 비트코인 캐시는 12.62% 떨어진 145만3000원의 시세를 보였다.

이밖에 현재 빗썸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는 이더리움 125만원, 라이트코인 16만3400원, 대시 69만6000원, 모네로 27만3900원, 이오스 1만1400원, 퀀텀 3만9700원, 비트코인 골드 13만4500원, 이더리움 클래식 2만8400원, 재트캐시 42만6500원이다.

이더리움이 1.13%로 소폭 상승한 걸 제외하곤 대부분 가상화폐의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골드가 15.56%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모네로 11.30%↓, 이오스 12.10%↓ 등의 수치를 나타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