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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접속오류, 엔씨소프트 "보상안 내부 검토 중, 게임 복구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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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접속오류, 엔씨소프트 "보상안 내부 검토 중, 게임 복구가 최우선"

KT IDC 장애로 엔씨소프트 전 게임 서비스 중지

2일 오전 KT 강남 IDC 장애로 ‘리니지M’,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엔씨소프트 전 게임의 서비스가 중지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2일 오전 KT 강남 IDC 장애로 ‘리니지M’,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엔씨소프트 전 게임의 서비스가 중지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일 오전 KT 강남 IDC 장애로 ‘리니지M’,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엔씨소프트 전 게임의 서비스가 중지됐다.

IDC는 각종 회사들의 서버가 모여 있는 일종의 ‘서버 방공호’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전 게임을 KT 강남 언주로에 위치한 KT의 IDC에 맡겨놓았는데 여기서 전력공급 문제가 생기며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버가 닫혔고 오후 3시쯤까지 게임 서버가 재개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PLAYNC’ 플랫폼을 이용하는 PC게임은 물론 모바일 게임 서버도 해당 IDC에서 운용중인 탓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서버 전원이 차단됐을 당시 생겼을지 모르는 데이터 누수를 검토하고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 중이다. 서버 전원 시점의 플레이 데이터, 게임 아이템 획득 정보들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선 서버를 특정 시점으로 되돌리는 '서버 롤백'이 진행될 수도 있다.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사는 서버 복구시간과 보상안이다.

엔씨소프트관계자는 이날 오후 글로벌이코노믹과의 통화에서 “서버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정확한 복구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정기점검은 서버 복구 시점을 가늠할 수 있으나 이번 사태가 워낙 예외적인 탓에 정확한 복구 시점을 알리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검토중이다. 엔씨 관계자는 “우선 게임 서비스 재개가 우선이기 때문에 서버가 정상화 된 뒤 공지 등으로 보상안에 대해 전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