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 모바일 다음에 뉴스 추천 기능 개편… 연관 기사 추천

공유
0

카카오, 모바일 다음에 뉴스 추천 기능 개편… 연관 기사 추천

카카오가 자사 모바일 플랫폼 다음(Daum)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뉴스 추천 기능을 2일 개편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가 자사 모바일 플랫폼 다음(Daum)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뉴스 추천 기능을 2일 개편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카카오가 자사 모바일 플랫폼 다음(Daum)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뉴스 추천 기능을 2일 개편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의 추천 엔진을 활용해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뉴스를 읽은 후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오면 방금 읽은 뉴스와 관련해 더 볼만한 뉴스 2개를 추천해준다. 이슈의 인과관계와 관련 정보 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면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뉴스를 선택해 읽은 후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오면 방금 읽은 뉴스 아래에 미세먼지의 원인과 마스크 착용 정보에 대한 기사 2개가 나타나는 식이다.

카카오 I는 이슈/주제 별로 뉴스를 분류해 클러스터링 한 후,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뉴스의 내용을 분석한다.

이후 이용자가 어떤 뉴스를 많이 읽고 깊게 관심을 가졌는지 확인하고, 이슈의 시의성을 감안해 이용자가 방금 읽은 뉴스와 연관된 뉴스를 추천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손정아 미디어 팀장은 “뉴스의 다양성을 높이고 더 많은 뉴스와 독자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이용자와 미디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15년 6월, 포털 서비스 최초로 모바일 다음에 AI 기반 뉴스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 후 이를 카카오톡 채널탭,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AI 뉴스 추천 도입 후 다음앱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의 양은 3.5배 이상, IT 과학 뉴스는 3.3배, 국제 뉴스는 5.1배, 문화 생활 뉴스는 5.5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에는 이용자가 얼마나 뉴스를 꼼꼼히 읽었는지 분석하는 지표인 ‘열독률’ 을 개발해 뉴스 추천에 활용하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