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는 2005-06 시즌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들어와 수비수로 활약했다. 박지성의 맨유 입단 동기로 두 사람은 경기장 안팎에서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설이 제기됐고 결국 프랑스 리그로 복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펜을 향해 하이킥을 날린 일로 올랭피크마르세유에서 퇴출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에브라는 맨유를 떠난 후에도 박지성재단이 추진하는 자선 경기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훈훈한 선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브라는 프랑스 마르세유 거리를 돌아다니며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일상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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