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띨라와 경제특구에 자리한 아주미얀마 공장은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해 약 11개월간 건설에 들어가 지난달 완공됐다. 준공식은 한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열렸다.
아주산업은 아주미얀마 생산공장을 교두보 삼아 PHC파일 생산뿐만 아니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생산, 파일시공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현지 주민 12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는 “아주미얀마 공장은 지난 2008년 아주베트남 PHC파일공장과 2011년 캄보디아 전신주 생산공장에 이은 3번째 해외진출 사례”라며 “50여년간 콘크리트 분야에서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자재 전문기업이 해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주산업은 아주미얀마 공장을 건자재 사업부문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주베트남과 아주캄보디아와 함께 글로벌 전략을 한 축으로 만들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한편, 아주산업은 지난 2016년 12월 미얀마 주정부로부터 PHC파일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허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아주미얀바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