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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DGB금융지주, 은행채 금리 상승· KRX300 지수 편입 등 호재…목표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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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DGB금융지주, 은행채 금리 상승· KRX300 지수 편입 등 호재…목표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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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FY18 공격적인 자산성장 전략 제시했다며 투자의견 트레이딩바이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DGB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06억원(-10.4% YoY, -66.0% QoQ)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24%, 24.2%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이 명예퇴직 비용 및 성과급 지급,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4Q17 실적의 주요 특징은 1) NIM 5bp 개선, 2) 은행 원화대출성장률 +1.4% QoQ, 3)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 등의 건전성 지표 하향안정화 등으로 꼽힌다.

눈에 띄는 사실은 FY18 타행(평균 4~5%)들과 달리 다소 공격적인 FY18 자산 성장(Target growth 7~8%)전략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최근 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 등에 따른 우량 차주(ex. 현대로보틱스 이전,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 등) 유입으로 여신 성장 기반이 확대될 개연성이크기 때문이다.

은행주내 높은 금리민감도 보유로 추가 NIM 개선이 확실시 되는 만큼 목표한 자산 성장률 달성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Top line growth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지난 3년간의 부진한 실적 흐름 탈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NIM 개선속도를 감안해 기존 30%로 적용했던 PBR Discount율을 20%로 축소 적용하며, 이에 적정주가도 1만4,00원으로 12% 상향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