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화폐인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0%가량(100만원) 하락한 개당 8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 하락해 개당 가격이 85만 수준이다. 리플은 1000원 대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개당 가격이 전일 대비 14% 하락해 820원대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 라인트코인, 이오스 등도 전일 보다 10% 가량 하락했다.
가상화폐 하락세에도 투자자들은 엘리엇파동이론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다.
엘리엇 파동 이론이란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특정한 'V자' 유형의 파동을 띠며 이를 통해 시장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7월 골드만 삭스 수석기술자인 시바 자파리(Sheba Jafari)도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엘리엇 파동 이론 적용을 거론한 바 있다.
당시 시바 자파리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엘리엇파동이론 근거로 “현재 수준에서는 최소목표가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3212달러이며 장기적으로 보면 최대 39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당시 비트코인은 개당 2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이론은 실물 경제에 기반한 것으로 비실물 재화인 가상화폐에도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