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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듀얼 카메라=이미지센서+SW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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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듀얼 카메라=이미지센서+SW알고리즘

“보급형 제품서도 아웃포커싱 구현”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듀얼’ 브랜드 로고(위)와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듀얼’ 브랜드 로고(위)와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에서도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6일 선보였다. ‘아이소셀’ 이미지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통합한 듀얼 카메로 솔루션을 개발한 것.

듀얼 카메라는 스마트폰 후면에 내장된 두 개의 센서가 각각 받아들인 빛 정보를 조합해 아웃포커싱 효과와 저조도에서도 밝은 사진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삼성 제품 중에서는 지난해 8월 공개된 갤럭시노트8에 탑재됐고,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갤럭시S9에도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해당 솔루션 프리미엄 제품에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듀얼 카메라가 채용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달라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최적화할 때 나타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듀얼 제품 중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조합에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두 개를 조합한 제품에는 저조도 촬영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허국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아이소셀 듀얼 토털 솔루션은 스마트기기 제조사의 제품 개발에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듀얼 카메라의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