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관광 여행 "위험" 형제의 난 발발…인도양 섬나라 검거 선풍, 전 대통령 긴급체포

기사입력 : 2018-02-06 15:48 (최종수정 2018-02-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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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과 영국 그리고 중국 인도 등이 몰디브에 대해 관광금지령을 내렸다. 현지에서 일어난 형제의 난으로 정정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몰디브 경찰은 6일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을 수뢰와 국가전복 음모 등의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은 올해 80세로 지난 1978년부터 2008년 까지 30년 동안 몰디브를 통치해왔다.

가윰 대통령은 최근 정부를 비판하면서 야민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야당의 입장을 지지해왔다. 가윰 전 대통령과 야민 현 대통령은 한 아버지 아래에서 태어난 이복형제 사이다. 이런 이유로 아민 현 대통령의 가윰 전 대통령 체포는 일종의 현재의 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윰 대통령은 체포되기 직전 지지자들에게 트위터를 보냈다.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과 함께 “아무 잘못도 없는데 체포되고 있다”면서 “ 체포되더라도 개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윰 대통령은 또 국민 대중들을 향해 “여러분들도 개혁의 결심을 변함없이 지키길 부탁한다"고 독려했다.'

이에 앞서 몰디브는 지난 5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번 비상사태는 15일간 지속된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중국 인도 등은 이와 관련 자국 국민들에게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특히 집회나 시위장소에 절대로 접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국가비상사태에서는 법원의 영장 없이 압수, 수색, 체포, 구금이 가능하다.

몰디브 정부는 비상사태로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금지했다. 공항에서의 검문검색도 대폭 강화했다.

몰디브 경찰은 비상사태 발령이후 대법원에 진입해 압둘라 사이드 대법원장과 알리 하미드 대법관을 체포했다.

앞서 몰디브 대법원은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영국으로 망명한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과 현재 수감 중인 다른 야당인사 8명에 대한 재판이 부적절한 정치적 영향을 받았다면서 지난 1월1일 이들의 석방과 재심을 명령했다. 이번 비상사태는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대한 제재로 보인다.

몰디브 공화국은 인도양 중북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인도와 스리랑카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국토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환초 26개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섬의 숫자는 1192개이다.

몰디브 수도는 말레로, 군주제 시절에 술탄이 왕궁을 짓고 다스리던 곳이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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