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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등 선물시장 2월 급반등…열연 철근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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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등 선물시장 2월 급반등…열연 철근도 ’회복‘

철광석 점결탄 2월 들어 4~6% 상승…철근 열연 2% 내외 올라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의 원료 및 제품 선물시장 거래 가격이 2월 들어 뚜렷한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철광석 점결탄 등 원료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겨울철 감산 종료 이후 원료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열연 철근 등 제품 거래 가격도 지난 1월 말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7일 중국 대련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오는 5월 인도분 철광석 거래 가격은 톤당 526.5위안으로 마감됐다. 지난 1일 506.5위안을 저점으로 2일 동안 총 20위안(3.9%) 상승했다. 점결탄은 더 크게 올랐다. 같은 날 거래 가격은 톤당 1369위안으로 1일보다 80위안(6.2%) 올랐다.
자료: 대련선물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대련선물거래소
겨울철 감산 종료 이후의 철강 생산과 원료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품 가격도 최근 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열연 철근 등 제품 선물시장도 모처럼 회복세를 보였다.

상해선물거래소의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4028위안을 기록했다. 지난주 저점(1월31일)인 3934위안에서 94위안(2.4%) 상승했다. 지난주 2일 올 들어 처음으로 4000위안 선을 회복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철근은 3967위안에 마감됐다. 저점(1월31일)보다 52위안(1.3%) 올랐다. 상승은 소폭에 그쳤지만 3일 연속 오르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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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