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오는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평창올림픽은 오는 25일까지 17일간 세계인의 축제를 펼친다.
개막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 7일부터 경기가 시작된 종목들도 있다. 루지,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컬링 등은 개막식 전부터 메달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특히 컬링은 한국대표팀의 경기를 볼 수 있다. 8일 오전 9시 5분 강릉 컬링 센터에서 한국과 핀란드, 오후 8시 5분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개막식에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참여한다. 김여정 부부장이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돼 9∼11일 2박3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