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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53개 금융사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제도 운영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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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53개 금융사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제도 운영실태 점검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금융사별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 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3월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마련된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 제도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 소비자 주도의 개인신용정보 보호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소비자는 금융사에서 보유한 본인의 개인신용정보를 열람하고 이에 대한 이용 및 제공 동의 철회, 정정, 삭제 등을 요청해 자신의 정보를 통제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일반 금융소비자를 상대하는 353개 금융회사다.

금감원은 권리보장 제도별 안내방법 및 신청방법, 업무처리 절차 마련 여부 등 제도의 운영 실태와 금융소비자의 이용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금융소비자의 권리와 행사방법에 대한 사항을 홈페이지 등에 공시하고 금융소비자의 권리행사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업무처리 절차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점검으로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 제도 운영 실태가 미흡한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하여 시정·보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