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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급락에 압수수색 직격탄 삼성전자 심리적 지지선 230만원대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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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급락에 압수수색 직격탄 삼성전자 심리적 지지선 230만원대 무너져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사흘 만에 검찰이 다시 삼성전자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가 BBK 김경준 대표로부터 140억 원을 회수하기 위해 벌인 각종 소송 비용을 삼성이 대신 내준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8일 오후 수사관을 보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한때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의 도곡동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삼성이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대납한 정황이 드러나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스는 BBK에 투자한 190억 원 가운데 50억만 회수하고 140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미국에서 김경준 BBK 대표를 상대로 10년 가까이 여러 건의 소송을 벌여왔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다우지수 폭락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압수수색이라는 악재에 휘말리면서 오전 10시 현재 심리적 지지선인 230원대 무너지며 222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