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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국가대표, 6명 중 4명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안나 프롤리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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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국가대표, 6명 중 4명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안나 프롤리나 등

티모페이 랍신이 11일 오후 8시15분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경기에 나섰다.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티모페이 랍신이 11일 오후 8시15분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경기에 나섰다.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 6명 중 4명은 귀화선수다. 이 중 티모페이 랍신은 11일 오후 8시 30분 현재 바이애슬론 남자 10km 스프린트에 출전해 우리나라 설상 종목 첫 메달에 도전 중이다.

티모페이 랍신은 러시아 출신이다. 시베리아 혹한지인 크라스노야스크에서 온 티모펭 랍신은 2008~2016년 러시아 국가대표를 지냈다.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는 6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맹은 티모페이 랍신을 국가대표로 선정하기 위해 장시간 대화를 거쳐 귀화하는 방식을 권고했다. 티모페이 랍신은 지난해 2월 법무부의 체육 우수인재 특별귀화 심사를 통과해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다.

안나 프롤리나 역시 러시아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09년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나 프롤리나는 지난 2016년 귀화했고, 지난달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 8위를 기록해 우리나라 바이애슬론 여자 국가대표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