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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나영희 거짓 결혼허락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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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나영희 거짓 결혼허락에 충격

신혜선, 박시후에 애틋 고백 "사랑해요"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5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이 노명희(나영희)가 거짓 결혼 허락을 알고 결혼 안 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일주일 한시 연애를 마친 서지안(신혜선)이 도경에게 사랑한다며 애틋 고백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5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이 노명희(나영희)가 거짓 결혼 허락을 알고 결혼 안 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일주일 한시 연애를 마친 서지안(신혜선)이 도경에게 사랑한다며 애틋 고백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신혜선이 박시후에게 애틋한 고백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45회에서는 일주일 연애를 마친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과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최도경과 서지안은 결혼하라는 노명희(나영희 분) 제안을 의심했다. 노명희는 지안에게 "3년 동안 유학한 뒤 학위 받으면 도경과 결혼하라"는 조건을 내밀었다. 떨떠름한 도경과 지안은 일주일 계약 연애가 끝나는 시점인 4일 후에 답을 드리겠다고 대답했다.

지수(서은수 분) 역시 갑자기 지안에게 결혼을 허락한 모친 노명희 말을 신뢰하지 않았다.

실제로 노명희는 아들 최도경을 집으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결혼 카드를 내민 것으로 밝혀져 실망감을 안겼다.

도경은 모친 노명희의 의중을 확인하려 지안과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해 달라고 제안했다. 집으로 찾아간 도경은 노명희와 부친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지안이하고 저 결혼 안 한다. 회사에 복귀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노명희는 "아니 왜? 니들 허락해준다는데. 그게 쉬운 일인 줄 알아. 3년을 못 기다려?"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도경은 "유학 후에 결혼하라는 어머니 뜻이 저와 지안이를 떨어뜨려 놓으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도경이 "지안이가 유학 떠나기 전에 혼인신고 먼저 해도 될까요? 어머니"라고 묻자 노명희는 대답을 안했다. 최재성은 "그것도 좋은 생각이다"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노명희는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냐?"며 언성을 높였다. 최재성은 "지들이 말 안하면 모를 일이다"라고 아들 도경 편을 들었다.

그제서야 도경은 "할아버지가 지안이까지 짓밟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노명희가 속내를 드러냈다. 명희는 "도경아. 너 정말 할아버지한테 퇴출당하고 싶어? 해성이 그렇게 만만해? 왜 싫다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최재성은 "당신 나 속였어? 그러니까 날 이용한 거냐고? 도경이 아버지인 날"이라고 명희에게 따졌다. 재성은 너무 실망한 나머지 노명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럼에도 지안과 도경은 공장 오픈식을 준비하며 현실 데이트를 이어갔다. 지안은 오픈 이벤트로 애완묘 장난감 등을 직접 제작하며 홍보와 포장 디자인 도경을 등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마침내 도경의 공장 오픈식이자 일주일 계약 데이트 마지막 날이 됐다. 오픈식을 무사히 마친 도경에게 '해성어패럴 사장 인사발령' 문자가 도착해 고민을 안겼다. 최도경이 부사장 자리를 오랫동안 비우자 '여자가 있다', '신종 마약에 손댔다' 등의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던 것.

노회장(김병기 분)은 도경을 끌어 들일 마지막 카드라며 노명희를 압박했다. 같은 날 노회장은 둘째 사위 정명수(유하복 분)를 유럽 지사장에 발령 낸 후 좌천이라고 반발하는 둘째 딸 노진희(전수경 분)와 정명수에게 돌아오면 부회장 자리를 준다고 립서비스를 했다.

한편, 서지안과 최도경은 공장 개업식을 무사히 마친후 눈썰매장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오후부터 저녁이 될 때까지 눈썰매만 죽어라 탔다. 지안과 도경을 걱정해 몰래 따라온 지수와 혁(이태환 분)이 끝날 줄 모르는 두 사람의 눈썰매타기에 지쳐 가버릴 정도였다.

밤이 되자 마침내 두 사람은 썰매 타기를 끝냈다. 도경이 지안의 목도리를 다시 매주려다 생일 선물로 건넨 목걸이를 발견했다. 목걸이를 본 도경은 먹먹해했고 지안은 "목걸이 참 이쁘더라"라며 "즐거웠어요. 일주일 동안"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안은 "연인이면서 못한 말 있어"라며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도경 역시 "나도"라며 가벼운 키스에서 시작한 두 사람은 울면서 딥키스를 나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해성 사장 인사발령 문자를 받고 고민하던 최도경은 마침내 하와이로 출발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노회장에게 거절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도경의 문자를 본 노회장이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져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서지안은 디자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핀란드 6개월 연수 자격을 얻었다. 서태수(천호진 분)는 암보험용 진단서를 떼러 병원에 갔다가 위암이 아니라 위염임을 알게 됐다. 또 지태(이태성 분)와 수아(박주희 분)는 아이를 낳기로 하고 살림도 다시 합쳐 서태수와 양미정(김혜옥 분) 등 가족들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신혜선은 도경을 사랑하면서도 보내야하는 서지안의 먹먹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박시후 역시 사랑하는 여자가 상처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려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6회는 오는 17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