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브리핑] 유로스타, 런던-암스테르담 4월 4일 운행 개시 ▍태국, 2018년 자동차 생산∙판매 증가 예상 ▍파키스탄 발렌타인데이 금지령 선포 ▍아이슬란드, 북극해 항로 개척에 '일본 참여' 유도

공유
0

[글로벌브리핑] 유로스타, 런던-암스테르담 4월 4일 운행 개시 ▍태국, 2018년 자동차 생산∙판매 증가 예상 ▍파키스탄 발렌타인데이 금지령 선포 ▍아이슬란드, 북극해 항로 개척에 '일본 참여' 유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유로스타(Eurostar)가 런던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운행을 4월 4일부터 시작한다. 자료=유로스타 이미지 확대보기
유로스타(Eurostar)가 런던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운행을 4월 4일부터 시작한다. 자료=유로스타

▍유로스타, 런던-암스테르담 4월 4일 운행 개시


도버터널을 통하여 런던과 파리, 브뤼셀을 잇는 고속철도 '유로스타(Eurostar)'가 11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운행을 4월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행사에 따르면, 하루 2개 노선으로 런던-암스테르담을 3시간 41분에 연결할 계획이며, 직통 열차는 당분간 런던발만 운행된다. 네덜란드에서 런던으로 갈 경우는 브뤼셀에서 출입국 수속이 필요하다.

기존에 런던과 암스테르담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주류로, 연간 4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두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 역을 잇는 고속철도 유로스타의 참가로 항공사와 고객 확보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태국, 2018년 자동차 생산∙판매 증가 예상


태국은 2018년 5년 만에 자동차의 국내 생산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산업연맹(FTI)에 따르면, 2017년의 생산 대수는 2016년 대비 2.3% 증가한 198만8823대를 기록했다. 2018년 태국 시장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규모 라인 회복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며, 현지 신문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FTI 경영진은 관광 시장의 확대와 동부경제회랑(EEC)의 정비가 가속화 되면서 2018년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4.0%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게다가 “인프라 정비 등 정부의 시책이 성공하고, 국내 경제가 향상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량 200만대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파키스탄에서 발렌타인데이에 대해 이슬람교에 반하여 부도덕하고 파렴치하다며 금지령을 내린 이후 반발이 거세다.
파키스탄에서 발렌타인데이에 대해 이슬람교에 반하여 부도덕하고 파렴치하다며 금지령을 내린 이후 반발이 거세다.

▍파키스탄 발렌타인데이 금지령 선포


파키스탄이 발렌타인데이에 꽃이나 초콜릿 등의 판매를 경찰이 엄격하게 단속하면서, 거리에서 발렌타인의 선전 문구가 완전히 사라졌다. 법원이 지난해 국교인 이슬람교에 어긋난다며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은 혼전 교제가 어렵지만 발렌타인만큼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남녀 상관없이 빨간 장미와 풍선,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것으로 정평 나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관련 판매 경쟁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었다.

그러나 "발렌타인은 이슬람교에 반하여 부도덕하고 파렴치하다"는 시민의 불만 사항이 접수된 이후,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은 지난해 2월 13일 공개적으로 경축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현재 판매자 측과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슬란드, 북극해 항로 개척에 ‘일본 참여’ 유도


방일한 아이슬란드 그람손 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중국과 한국 해운 기업이 북극해의 신항로 개척에 참여하고 있는 것 등을 염두에 두고, "일본 또한 북극권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며 일본의 공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온난화에 따른 해빙 융해 및 자원 개발 등의 과제를 이유로 들며 "일본이 해운업의 현재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반드시 새로운 항로의 개척에 참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극권인 러시아 연안을 통과하는 항로와는 별도로 새롭게 캐나다와 그린란드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잇는 항로가 유망하다며 "기존보다 10일 단축할 경우, 100여년 전에 수에즈 운하가 개통한 것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