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엔진 특유의 성장의 장점에 디젤 엔진의 우수한 특성을 융합한 혁신적인 기술이 세계 15개국의 자동차 전문지 위원에 의해 평가된 것이라고 클릭카닷컴(clicccar.com)이 12일 전했다.
가솔린 엔진으로 기존 '10' 전후였던 압축비를 SPCCI에 의해, 디젤엔진의 압축비에 가까운 '16'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엔진 한개의 연비율을 현행 'SKYACTIV-G' 대비 최대 20~30% 수준까지 개선시켰다. 2.0L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최고 출력 190ps, 최대 토크 230Nm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YACTIV-X'는 또,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외에 있는 마쓰다 연구 개발 거점 ‘MME’에서 개최된 '글로벌 차세대 기술 포럼'에서 프로토 타입 엔진에 대한 언론 시승회에서도 가속성능은 디젤에 가깝고, 실용 영역의 강력함은 터보와 같으며,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은 가솔린을 넘는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마쓰다의 후지와라 전무 집행임원은 "양산을 앞둔 시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발 팀 멤버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고 밝혔다. 2019년에 발매되는 시판 차량을 시작으로 'SKYACTIV-X' 탑재가 예정되어 있어, 고성능 엔진의 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