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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이마트, 온라인·트레이더스 비중확대…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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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이마트, 온라인·트레이더스 비중확대…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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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신사업 부문 가치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이마트는 2018년 가이던스로 연결 순매출액 17조3100억원, 별도 총매출액 15조4700억원을 제시했다"면서 "이는 각각 전년 대비 9.0%, 6.9% 늘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 별도 총매출액에서 신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9%(온라인 8.4%. 트레이더스 12.5%)로 전망되는데, 이는 불과 2년 전인 2016년(15.0%) 대비 5.9%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오프라인 할인점 산업은 규제와 이커머스(E-commerce)시장 확대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할인점 업체들은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주 연구원은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사업 비중을 20% 이상까지 끌어올리며 성공적으로 변모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부문의 경우 신세계와 온라인사업 별도법인 설립 추진,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통해 2023년까지 총매출액 10조원을 목표로 삼은 만큼 향후 전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온라인 부문은 손익 측면에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이커머스 가치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