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맥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하나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13.9%인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의 K-IFRS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22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5% 감소한 64억원이다.
오 연구원은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는 대체로 부합한 실적"이라며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12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2% 감소한 15억원"아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으로 이어진 비용 증가와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마스크팩 카테고리 매출 호조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지난 해 3분기와 마찬가지로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더불어 외화환산손실 약 43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코스맥스 국내 법인의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맥스차이나(상해)법인과 광저우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3.8%, 70.9% 증가했다"며 "지난 12월 동사가 인수하게 된 미국 ODM사 누월드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연결로 반영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동사의 미국 전체 매출액은 1673억원, 순손실은 약 88억원을 추정하며,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시너지를 통해 2019년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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