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 쇼트프로그램에서 북한 김주식-렴대옥 선수가 69.40점을 받으며 자신들의 최고점을 갱신했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역시 훌륭했지만 느린 회전속도가 아쉬움을 남겼다. 연기가 끝나자 김주식과 렴대옥은 서로를 얼싸 안았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김주식과 렴대옥은 지난해 시즌 최고점인 65.25점을 갱신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주식과 렴대옥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6위 안에 들며 북한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오후 12시 5분 현재 북한팀은 3위에, 우리나라 김규은-감강찬 선수는 12위에 랭크돼 있다.
평창특별취재팀=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