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상황실에 따르면 현재 고속도로교통상황은 정체 그 자체다. 평소 4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 부산은 현재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8시간 10분정도가 소요된다. 아주 극심한 정체로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요금소를 기준으로 한 구시어길 소요시간이기 때문에 서울 집에서 나오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적어도 10시간은 족히 걸리는 게 귀성길 행렬인 것이다.
아직 고속도로 내 크고 작은 교통 불편 사항은 없는 것으로 각 통신원들은 라디오를 통해 알리고 있다. 광주까지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KTX로는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대전도 4시간 이상이 걸린다. 서울을 빠져 나가도 곳곳이 정체여서 설 명절 고속도로 상황은 아주 답답한 상황을 반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