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 극본 제인) 6회에서는 강태욱(지진희 분)이 살인 누명을 쓴 아내 고혜란(김남주 분)을 구하기 위해 20여년 만에 출소한 하명우(임태경 분)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극적인 반전이 그려진다.
하명우는 강태욱에게 "열심히 일할 사람을 찾는다는 공고를 보고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한편, 강기준(안내상 분)은 케빈 리(이재영, 고준 분) 부검결과 사고판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의혹을 품는다. "타살의 증거는 없다면서요?"라는 서은주(전혜진 분)에게 강기준(안내상 분)은 "사고사라고 단정짓기에도 애매한 결과입니다"라고 대답한다.
강기준은 잠복 수사를 해가며 고혜란의 블랙 박스 행적을 찾는데 집중한다.
한편, 강태욱은 혜란에게 "혜란아. 협박 받고 있니?"라며 위로한다. 혜란은 울면서 "사방에 적이 너무 많네"라며 남편 태욱을 끌어안는다.
태욱은 "내가 널 지켜주겠다고 한 것은 니가 지금 가지고 있고 앞으로 갖고 싶어 하는 모든 것 들이야"라고 혜란을 다독인다. 태욱은 "무슨 일이 있어도 너한테 한 말들 다 지켜낼 거야"라고 덧붙인다.
이후 강태욱은 하명우에게 "완벽하게 없던 일로 묻고 싶습니다"라며 "해 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
고혜란은 "어떤 놈이 날 이렇게까지 엿 먹이는지 절대로 그냥 안 둘 거야"라며 각오를 다진다.
첫사랑 케빈 리를 뉴스룸으로 끌어들이면서 살인혐의를 뒤집어 쓰고 추락한 고혜란은 남편 강태욱의 도움으로 다시 회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