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47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이번에는 25년 전 최은석(지수, 서은수 분)을 데려다 키운 부친 서태수(천호진 분)에게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라며 갑질하는 해성그룹 때문에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노회장(김병기 분)이 서지안과 지수를 뒤바꾼 것을 물고 늘어지면서 지안의 앞길을 막겠다는 위협에 굴복 한 서태수는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최은석 실종 사건 관련 전부 뒤집어쓰겠다고 밝힌다.
앞서 방송에서 노회장은 노명희가 양평 별장에 남자를 만나러 가다가 실종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보고 서태수에게 "다 뒤집어쓰면 네 자녀를 평생 발 먹거 잘살게 해주고 거절하면 서지안의 앞날을 막겠다"고 위협했다.
태수는 최재성에게 "회장님 말대로 제가 다 뒤집어쓰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노명희는 남편 최재성에게 서태수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했는지를 물어본다. "그렇게 한대요?"라는 노명희에게 최재성은 "더 좋은 해결책도 있지라며 당신이 기자회견 하는 거"라고 대답한다.
최은석 실종 관련 후속 기사를 기사를 본 사람들은 "두 사람 쌍둥으로 컸다던데", "가짜 딸은 창피해서 어떻게 살아요"라며 지안과 지수를 두고 뒷담화를 한다.
한편, 지안은 고민 끝에 최도경앞에 나타난다. 지안은 도경에게 "지수는 앞으로 서지수로 살지 못하겠죠? 나도 서지안으로 제대로 못살 거고"라고 물어본다.
도경은 지안에게 진짜 거지같지. 해성 그룹 사람들이라며 미안함과 불쾌감을 드러낸다.
한편, 노진희(전수경 분)는 임시주총 개최를 요구하며 대표이사 해임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힌다. 노명희는 동생 노진희가 자신을 해임한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는다.
최도경 또한 임시주총 안건이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에 대한 기사들은 연이어 터져 나오고, 누군가를 겨냥한 의도된 기사임을 간파한 태수는 기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선다.
25년 전 발생한 최은석 실종사건으로 그룹 경영권을 쥐려한 노진희와 정명수(유하복 분)가 루머기사의 진원지이자 실종사건의 배후인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7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생방송 편성으로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