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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한미약품, BTK저해제관련 임상 2상 중단…적응증 변경 뒤 지속적 개발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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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한미약품, BTK저해제관련 임상 2상 중단…적응증 변경 뒤 지속적 개발 가능성 충분”

파이프라인바이오텍 32개사 및 시밀러3사 상대시총 추이
파이프라인바이오텍 32개사 및 시밀러3사 상대시총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한미약품에 대해 BTK저해제 적응증 변경 협의 중이라는 공시를 밝혔다며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장 종료 후 다음과 같이 공시했다.
릴리(Eliy Lilly)로 기술이전한 BTK저해제의 류마티스 관절염 대상 임상 2상 중단했다. 중간분석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목표하는 수준의 유효성 입증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다른 적응증 개발을 협의 중. 추후 진행사항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단 계약파기나 기술반환이 아니므로 계약사항 변경이나 계약금 반환 등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조건을 보면 지난 ’15.3.19.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 업프론트 0.5억달러, 마일스톤 6.4억달러, 매출의 두자리수 퍼센트의 로열티 수령 조건이다.

릴리에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적응증 대상 권리 보유중이며 임상, 허가, 생산, 상업화 진행 조건이다. 이전당시 류머티스관절염,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등 자가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제약/바이오 섹터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TK저해제 총 계약규모는 6.9억달러로 2월14일 동사 시가총액(6.2조원)의 약 12% 수준”이라며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가 적응증 변경 후 개발을 이어갈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구원은 “미국금리급등과 섹터이슈소멸(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종료&셀트리온이전상장)로 인한 변동성 증가는 지난주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나스닥바이오텍 지수 역시 금리급등으로 인한 영향을 극복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