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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GS리테일, 편의점 실적 우려감 대부분 선반영…기타 사업부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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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GS리테일, 편의점 실적 우려감 대부분 선반영…기타 사업부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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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4Q 실적의 경우 편의점은 선방하고 기타 사업부는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트레이딩바이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GS 리테일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7 조원 (+7.8% YoY), 영업이익 310 억원 (-19.2% YoY)을 기록했다.

편의점은 매출액 1.65 조원 (+5.8% YoY), 영업이익371 억원 (-5.8% YoY)로 점포 수는 +15.9% YoY. 기존점성장률은 -4% (담배제외 -0.5%)를 나타냈다.

즉석식품은 전체 24% 성장했으며, 기존점 기준으로 7~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마켓은 매출액 3,442 억원 (+2.7% YoY), 영업손실 98억원 (적자축소 YoY)을 기록했다. GS 슈퍼마켓은 반찬 등 조리식품과 HMR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업계 평균 기존점성장률 -2~3% 대비 월등히 높은 5%를 달성했다.

호텔은 매출액 754 억원 (+15.1% YoY), 영업이익 171 억원 (+140.8 YoY)의 호실적을 나타냈으며 파르나스타워 임대률이 90%까지 상승하면서 Tenant 이익이 대폭 늘었다는 평이다.

다만 왓슨과 기타 사업부가 신규 투자 확대로 각각 -65억원, -70 억원을 기록하여 크게 부진했다.
양혜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편의점 실적 우려감이 대부분 선반영되었고 호텔사업부의 실적 모멘텀이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 Trading Buy 를 유지한다”며 “2016 년과 2017 년 편의점 신규 점포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에 2018 년 부진점포의 구조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체적인 비용 절감 (광고판촉비, 판매수수료 등)으로 편의점 부문의 추가적인 이익 추정치 하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