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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KT&G, 전자담배 '핏' 흥행기대…상반기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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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KT&G, 전자담배 '핏' 흥행기대…상반기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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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KT&G에 대해 전자담배 핏(Fiit)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1Q18 연결 매출액은 1.2조원(+2.2%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3889억원(-1.7%)을 전망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월 전자담배 판매량은 4억개비를 기록했다.

4Q17 기준 6~7%에 달한 기존 궐련 내 전자담배 점유율은 1Q18 기준 8~9%까지 확대가 예상된다.

1월 전자담배 흥행의 중심에는 ‘핏’이있다. ‘핏’의 월 판매량은 1억 개비로 추정된다. 압도적 수요를 감안할 때 생산량의 대부분이 판매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1Q18 전자담배 내 점유율은 20%까지 급상승할 전망이다(4Q17 평균 3~4% 추정).

가장 중요한 주가 핵심 지표는 국내 점자담배 점유율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장비를 개조한 2개 전자담배 라인에서의 월 판매량은 1억 개비 내외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오랫동안 기다린 고속 설비(2개 라인) 도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4Q18부터 가동을 가정할 경우 분기 점유율은 35%까지 수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전국 유통에들어가는 이 시점의 전자담배 이익률은 기존 궐련과 유사할 전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1) ‘핏’의 흥행에 따른 2018년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 지속, 2) 견조한 연간 해외 매출액 증감률(8.2% YoY), 3) 저평가국면의 밸류에이션 매력(2018년 PER 13배 하회)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고속 설비 도입과 배당 매력이 강화되는 하반기에는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상반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