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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언스,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어닝쇼크…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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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언스,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어닝쇼크…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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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레이언스에 대해 "북미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레이언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59억원(전년대비 -7%), 영업이익은 37억원(-1.6%)을 기록했다.
김재익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22.5%, 영업이익은 53.5% 밑돌았다"며 "매출액 감소요인은 TFT제품군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중국향 의료용 TFT 및 미국향 보안용 TFT 물량의 일시적 감소 때문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북미지역 한파영향으로 자회사 OSKO 공장의 정비비용 8억원 포함 총 15억원의 분기 영업적자를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내린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늘어난 1248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레이언스의 실적 자체가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레이언스는 벤더블(Bendable) I/O센서 기반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를 유지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기업 대상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액은 올해도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브라질 기술이전 사업 개시가 기대된다"며 "지난달 브라질 반도체 업체인 테이콘과 의료용 TFT 생산업체(JV)설립 계약을 체결했고 상반기 내 설립목표인 상황이다. 조인트벤처향 핵심부품 수출 및 TFT 기술이전에 따라 기술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