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9일 DRPIC(Duqm Refinery and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와 '오만 두쿰(Duqm)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U&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 남쪽 550㎞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산 23만배럴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에서의 대형 U&O 플랜트 수행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 오만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페트로팩의 역할도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페트로팩과 협업해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는 분산시키고 사업 수행력은 강화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품 경험과 협업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오만을 비롯한 중동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