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금융투자 “강원랜드, 나올만한 악재 거의 모두 나왔다…목표주가는 하향”

공유
0

신한금융투자 “강원랜드, 나올만한 악재 거의 모두 나왔다…목표주가는 하향”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강원랜드에 대해 악재는 이미 노출됐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Q17 연결 매출액은 예상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등 증가로 954억원을 기록했다.
1Q18 연결 영업이익은 1,471억원으로 일회성(평창 올림픽 기부금 175억원을 판관비 반영으로 가정함) 비용을 제외하면 1Q17과 비슷한 영업이익이 추정된다.

2018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17년 대비 소폭 낮아진 5121억원(-3.5% YoY)으로 전망된다.

지난 1년간 매출총량제 적용, 채용 관련 노이즈, 규제 강화 소식, 기부금 이슈 등으로 주가는 하락했다.

나올만한 악재는 거의 다 나왔다. 다만,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18년 내에 적어도 3가지 이슈에 대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중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 증가를 반영해 2018년 실적 추정치를 내렸고, 정부의 규제정책을 반영해 Valuation multiple을 20배에서 18배로 낮추었다”며 “일시적으로 규제가 심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5000억원 이상의 연간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점, 2018년 예상 PER이 15.1배로 5년 Band 하단까지 낮아진 점, 2018년 기말 배당수익률이 현 주가 기준 3.13%(18년 DPS 940원)로 예상 되는 점 등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