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두 제품의 차이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량 중 절반은 S8 플러스에서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S8 시리즈의 매출 중 S8 플러스의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9 시리즈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S9과 S9 플러스에 차별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의 다른 점은 카메라와 화면, 배터리 등으로 알려졌다.
유명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9에는 싱글 카메라가, S9 플러스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봤다. 두 제품 모두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기존 예상을 벗어났다. 이로 인해 S9과 S9 플러스의 가격차이가 상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배터리는 전작과 같은 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에는 3000mAh, 갤럭시S9 플러스에는 3500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 모두 AP는 유럽에선 엑시노트 9810이, 다른 시장에서는 스냅드래곤 845가 장착된다.
한편, 이달 말 열리는 갤럭시S9 언팩 행사는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이 진두지휘한다 고 사장은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당시 전작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말부터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