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가 성추행에 대해 남다른 대처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해당 청주대가 교수로 있는 배우 조민기를 중징계 처분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을 때 대처도 깔끔했다는 평가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조민기 측은 성추행 관련 내용을 루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청주대 측은 이에 대해 “학교 내부 규정에 따라 중징계로 면직 처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징계 사유에는 말을 아꼈다. 면직 날짜가 오늘내일 중 확정된다는 말만 남겼다.
청주대는 21일에는 “경찰에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조사에는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민기 면직 날짜는 28일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청주대학교가 순리대로 처리한 거 같네요(judi****)”, “청주대학교 굿굿!!! 성관련 일도 피해자를 위해 구체적으로 안 밝히는 것도 배려라고 느끼는 건 저뿐인가요?(whal****)”, “청주대학교 답변 깔끔하다(heek****)”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