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희망적금 2400’는 청년이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2년을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적립하면 1600만 원으로 불려주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 1년을 더 근무하면서 200만원을 추가 적립하면 부산시가 지원하여 2400만 원의 사회진출 초기 씨앗 자금을 마련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윤재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청년에게는 초기 자산형성을, 기업에게는 지역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로 청년들이 대기업에만 몰리고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근로자 1000명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내 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부산 강소기업 해외지사, 현지기업, 글로벌 다국적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해주고, 항공료․체제비로 250~300만 원을 지원해주는 전국 최대 규모의 '부산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의 청년 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부산상공회의소(051-990-7073)나 부산경영자총협회(051-647-7351)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