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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제 15대 한국감정원장 취임… 최초 내부 출신 감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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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제 15대 한국감정원장 취임… 최초 내부 출신 감정원장

취임사를 하는 김학규 신임 한국감정원장. /사진=한국감정원이미지 확대보기
취임사를 하는 김학규 신임 한국감정원장. /사진=한국감정원

김학규 전 한국감정원 상임이사가 제 15대 한국감정원장으로 취임했다. 내부자가 원장으로 취임한 것은 한국감정원 설립 이후 처음이다.

26일 김학규 신임 원장은 대구 혁신도시 내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북 문경 출생인 김학규 원장은 한국감정원에서 혁신경영본부장, 기획본부장, 부동산연구원장 및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 밖에 경영지원, 보상수탁사업, 감정평가업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김 원장은 지난 2015년 한국감정원법(2016년 9월 1일 시행)을 추진, 빠르게 국회를 통과시켰던 인물이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감정원법을 기반으로 한 지금의 부동산 시장관리 업무를 고도화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업무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한국감정원 역사상 최초 내부 출신 원장으로 조직 내부에 대한 이해와 신속한 업무파악으로 긴 적응기간 없이 신규 사업 추진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