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66) 전 대통령이 27일 징역 30년형을 구형 받으면서 과거 두 사람이 꼭 붙어 있던 동영상이 새삼 재조명 됐다.
영상에서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듯이 옆에 꼭 붙어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나이 27살, 최 씨의 나이 23살이었다.
40년 우정을 이어오며 ‘국정 농단’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은 이제 비슷한 징역을 선고 받고 감옥 생활을 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최순실(62)씨의 선고 공판에 비춰보면 박 전 대통령도 징역 25년형 이상이 선고될 거란 예상이 많다.
최씨는 1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25년 구형보다 적은 징역 20년 형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 받았다.
형이 그대로 집행될 경우 박 전 대통령은 90대, 최씨는 80대 후반에 출소가 가능하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