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아침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영동, 충청도,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북내륙, 울릉도‧독도는 10~40㎜, 서울‧경기, 강원영서, 서해5도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눈이 내리는 강원산지는 3~10㎝, 강원영서(산지 제외)는 1~3㎝의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3월 1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축대붕괴 등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로 전날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