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22조1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94.6% 상승해 1조191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당기순손실 증가는 이라크 아카스 사업, 호주 GLNG 사업, 인도네시아 크롱마네 탐사사업 등에서 손상차손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주요 해외사업의 2017년 성과도 밝혔다.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안정적인 일일 생산량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1516억원을 시현했다. 바드라 사업은 설비 투자에 힘입어 일일 생산량이 작년 4분기에 8만6000배럴까지 증가,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호주 GLNG 사업은 2017년 89카고(약 520만t)를 생산해 4362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영업손실은 국제유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682억원 감소한 209억원이었다.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진입해 작년 지분법 이익은 401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가스전과 화학플랜트에서의 생산량이 점차 증가해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